‘천둥·번개’ 동반… 낮 대전·청주·공주 29도, 세종·보은 28도
  • ▲ 31일 낮 세종시 주변에 조성된 소공원이 코로나의 영향으로 찾는 사람이 없어 한적한 가운데 평온해 보인다.ⓒ김동식 기자
    ▲ 31일 낮 세종시 주변에 조성된 소공원이 코로나의 영향으로 찾는 사람이 없어 한적한 가운데 평온해 보인다.ⓒ김동식 기자
    충청권은 주말인 1일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비가 오고, 세종과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출남지역은 1일 흐리고 밤(21시)부터 다음날 아침(09시)사이 세종과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최고 10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새벽(06시)까지 충남 북부 서해안과 일부 북부내륙(아산, 예산, 천안)에 내린 비는 아침(06시)부터 오전(12시)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12시)에 충남 서해안과 북부지역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늦은 오후(15시)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다음날까지 이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세종·충남북부 50~100㎜이고, 대전·충남남부 20~60㎜다.

    다음날까지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고, 일부 지역에서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 덥다.

    아침 최저기온 22~25도, 낮 최고기온 26~30도가 되겠다.전날 밤(21시)부터 아침(09시)까지 충남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일부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1일 흐리고 오후(15시)부터 다음날 저녁(18시)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중북부 50~150㎜이고, 남부 20~60㎜다.

    아침 최저기온 22~24도, 낮 최고기온 27~31도다.

    전날 밤(21시)부터 아침(09시)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중국 북부에 위치한 대기 상층(약 5㎞ 고도)의 차고 건조한 공기의 남하와 북태평양고기압의 북상 정도에 따라 정체전선의 위치가 달라질 수 있어 강한 강수가 집중되는 지역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