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80억 7200만불 ‘흑자’… 반도체·화공품 ‘수출주도’ 수출, 청주시 89만4800만불·진천군 9만600만불·음성군 8만3500만불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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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역 기업체들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충북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114억4000만 달러,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3.4% 감소한 33억6800만 달러로 80억72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수출실적이 증가한 지역은 제천시 (88.4%), 보은군 (34.9%), 증평군 (30.8%), 충주시 (9.0%), 청주시 (7.2%) 순이었으며 기타지역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정보통신기기(495.9%), 화공품(24.5%)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 (△12.1%), 일반 기계류 (△15.9%)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90.9%)·중국 (19.9%)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일본(△4.8%)·EU(△9.5%)·홍콩 (△16.7%)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을 품목별로 보면 유기화합물 (15.9%), 기타수지 (8.5%), 반도체 (6.5%)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직접소비재 (△7.5%) 기계류 (△33.8%)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8.2%), 대만(6.4%) 으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EU(△0.5), 미국(△5.5), 일본(△18.6) 로의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충북의 올해 상반기 무역흑자는 80억7200만 달러로 2009년 이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