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축대 붕괴·차량 침수·자전거도로 2곳 ‘붕괴’
  • 하늘에서 내려다 본 충남도청사.ⓒ충남도
    ▲ 하늘에서 내려다 본 충남도청사.ⓒ충남도
    충남도는 24일 서산 팔봉지역에 축대 붕괴돼 주민이 지인의 집으로 임시 대피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장맛비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충남도에 따르면 공공시설의 피해는 보령 여수토 재설치 공사장에서 저수지 제방유실(넓이 30m, 높이 6m) 응급복구를 완료했으며 태안 만리포와 부여 내산에서 도로변 토사 유출됐으나 응급 복구를 마쳤다.

    서산 팔봉에서 주택 축대가 붕괴(20m)되고 차량 침수도 발생했다.

    태안군 안면도 휴양림 소나무 7본이 전도됐으며 서산에서는 자전거도로 80m 2곳에서  붕괴됐다.

    농작물의 피해도 잇따랐다.

    농작물 피해는 △서산 62㏊ △태안 5.6㏊ △보령 43.4㏊ △서천 23.1㏊ △예산 2.0㏊ 등 5개 시‧군 163농가에서 136.1㏊(침수 136㏊·유실매몰 0.1㏊)됐다. 

    농작물 침수는 벼 92㏊, 콩 43.3㏊, 채소류 0.6㏊(멜론), 과수 0.1㏊(블루베리) 등 136㏊의 피해를 입었다.

    도는 “주민 불편이 없도록 피해조사 및 신속한 응급복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지역의 강수량은 24일 오전 7시 기준으로 평균 98.2㎜가 내렸으며 태안지역 184.4㎜로 강수량이 가장 많았으며 부여 123㎜, 부여 123㎜, 보령 118㎜, 홍성 112㎜, 서천 99㎜, 예산 97㎜, 청양 87㎜, 아산 84㎜, 공주 9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