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단계서 ‘격상’
  • ▲ 동해 너울성 파도.ⓒ동해해양경찰서
    ▲ 동해 너울성 파도.ⓒ동해해양경찰서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강원 동해 해안에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전해상에 풍랑주의보 발효에 따라 동해안 일대 너울성 파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24~27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단계에서 ‘주의보’ 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해역에서의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해경은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기상특보 및 위험예보제와 관련한 안전계도를 철저히 하겠다”며 “피서객들의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태경 동해해경서장은 “너울성 파도에 휩쓸릴 위험이 있으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