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출입기자와 간담회…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 市재정 심각한 수준”
  • ▲ 세종시의회가 10일 더불어민주당 이태환 의장과 노종용·이윤희 부의장을 비롯해 유철규 행정복지위원장, 임채성 산업건설위원장, 차성호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실에서 출입기자와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세종시의회
    ▲ 세종시의회가 10일 더불어민주당 이태환 의장과 노종용·이윤희 부의장을 비롯해 유철규 행정복지위원장, 임채성 산업건설위원장, 차성호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실에서 출입기자와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태환 의장이 10일 최근 세종시의 재정악화와 관련, “기업 유치와 관광자원 활성화 등을 통해 충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시의회 의정실에서 가진 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그동안 아파트 취·등록세가 많이 들어와서 세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물량이 많지 않아 재정이 악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로 시 재정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재정악화에 따른 세입 부분에 대한 고민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집행부는 물론 의원님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특별법을 개정해서 2030년까지 특례 기간을 연장하고, 아울러 국가보조사업 관련해서도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이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책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의장은 “의회가 변화무쌍한 만큼 다양한 정책들이 과감하게 시도되고 변화들이 생길 수 있도록 역동성을 가지고 출발하려 한다”며 “앞으로 언론인들과 구체적으로 상의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