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26일~7월 2일 커피숍·김밥집·한식뷔페 등 방문… 시, 역학조사 진행
  • ▲ 국군화생방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 지난 3일 교실에서 정밀제독작업을 하고 있다.ⓒ대전시
    ▲ 국군화생방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 지난 3일 교실에서 정밀제독작업을 하고 있다.ⓒ대전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천 남동구 확진자(46번)가 세종시 연동면을 잇따라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에 사는 60대 남성 확진자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세종시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주변 식당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과천 1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인천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세종시 밭농사를 짓기 위해 연동면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연동면과 부강면 소재 커피숍과 김밥집, 파리바게뜨, 한식뷔페 등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이 남성이 다녀간 식당 등에 대한 소독을 마쳤다.

    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남성이 다녀간 이동 경로를 포함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들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까지 세종시의 누적 확진자는 50명이며, 이 중 4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