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코로나19 여파로 충북 축제 줄줄이 취소

증평인삼골축제·음성 품바축제·설성문화제 안 열기로 결정

입력 2020-06-29 09:18 | 수정 2020-06-29 13:34

▲ 지난해 증평인삼골축제 현장에서 인삼을 팔고 있는 모습.ⓒ증평군청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충북 음성, 증평지역 대표 축제들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증평군은 29일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제29회 증평인삼골축제를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란 우려 속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 개최는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최근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들도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인삼골축제는 1992년 증평문화제로 시작, 지역특산품인 인삼과 홍삼포크를 테마로 증평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증평군의 대표축제다.

앞서 지난 26일 음성군과 음성군 축제추진위원회도 품바축제, 설성문화제, 명작페스티벌을 올해 열지 않기로 했다.

품바축제는 지난해 33만 명이 관람, 294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낸 음성의 대표축제다. 

하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에도 불구하고 주민 안전을 우선 고려했다고 음성군은 밝혔다.

음성군은 취소한 축제 관련 예산 19억여원을 코로나19 여파로 타격받은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장응 증평문화원장은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다각도로 축제 개최를 검토했지만 불가피하게 취소할 수밖에 없어 취소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정동헌 음성군 축제추진위원장도 “축제를 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내년을 위해 더 알찬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구·경북

뉴데일리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