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후 48명 확진…충남‧수도권까지 ‘확산’대전 102 확진자 서울서 활동…추가 감염 우려
  • “코로나19 방역은 알아서 하세요.” 대전시가 지난 25일 마스크 착용·방역수칙준수 의무화 행정조치를 고시한 가운데 대전마케팅공사는 정문 출입구에 관리자가 없어 외부인들이 자유롭게 들어오고 있다. 자칫 코로나19 방역망이 구멍 뚫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김정원 기자
    ▲ “코로나19 방역은 알아서 하세요.” 대전시가 지난 25일 마스크 착용·방역수칙준수 의무화 행정조치를 고시한 가운데 대전마케팅공사는 정문 출입구에 관리자가 없어 외부인들이 자유롭게 들어오고 있다. 자칫 코로나19 방역망이 구멍 뚫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김정원 기자
    지난 15일 이후 대전 방문판매업소‧암호화페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6일에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시는 26일 오전 1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102~103번)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5일 이후 대전에서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8명으로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102번 확진자(월평동, 20대)는 지난 21일부터 후각소실 증상이 발현돼 지난 24일 유성선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25일 확진 판정됐다.

    103번 확진자(변동, 50대)은 100번 확진자와 차량에 동승해 이동한 이력이 있으며 지난 25일 서구 보건소에서 검사받고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다.  

    시는 102번 확진자가 주로 서울지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와 관련한 동선을 심층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은 역사조사 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 방문판매업소·암호화폐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는 충남 논산과 아산 등 지역사회의 감염은 물론 서울까지 확산되고 있어 차단 방역대책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