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단체, 24일 CJB청주방송 전 회장 규탄 성명서 발표고 이재학 PD사망사고 대책위 소속 2명에 1억원 손배소
  •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충북연대회의)는 24일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 PD 사망 사건과 관련, 이 회사 이두영 의장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 취하와 진상 조사위원회 결과를 수용하라고 요구했다.ⓒ박근주 기자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충북연대회의)는 24일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 PD 사망 사건과 관련, 이 회사 이두영 의장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 취하와 진상 조사위원회 결과를 수용하라고 요구했다.ⓒ박근주 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충북연대회의)는 24일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 PD 사망 사건과 관련, 이 회사 이두영 의장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 취하와 진상 조사위원회 결과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연대회의는 이날 “고 이 PD의 사망 사고에 책임이 있는 이 의장이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를 하기는커녕, 대책위 소속 2명의 활동가에게 1억 원씩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히며 “이 의장이 진정으로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진상조사위원회의 결과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충북연대회의는 CJB청주방송에서 14년간 근무하다 해고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 PD 사망사건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명예회복,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