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담화문 발표… “대전시와 같은 생활권, 추가 전파 우려 높아” 강조
  • ▲ 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계속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세종시
    ▲ 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계속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최근 대전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대전시와 같은 생활권인 세종시도 추가 전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계속 실천해 달라”며 시민들에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해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14일 세종 47번 환자가 완치된 이후 확진자가 없었지만 한 달여 만에 48번과 49번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시민들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시는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전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8~19일 사이 대전시 괴정동 오렌지타운과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계룡산온천 방문자들은 세종시보건소로 연락해 반드시 검사를 받으라”고 권유했다.

    이 시장은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고 교회나 음식점, 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1일 기존의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시설, 실내스탠딩공연장 등 8개 업종 외에 방문판매사업장, 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 등 4개 업종을 추가로 고위험시설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의 8개 업종 고위험시설은 물론 방문판매시설과 물류센터, 뷔페 등 신규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방역수칙 준수 등을 실천토록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