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부인, 남편으로부터 감염…충남 155명
  • ▲ 충남 천안의 한 어린이집에서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충남도
    ▲ 충남 천안의 한 어린이집에서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충남도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15, 16일 대전에서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충남 계룡에서 2명의 환자가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이 심상치 않다.

    충남도는 17일 “계룡 거주 68세 남성(충남 154번)과 65세 여성(충남 155번) 부부가 지난 16일 계룡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남성은 16일, 여성은 17일 각각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15일 발열과 인후통 증세를 보여 다음날 계룡시보건소에서 검사를 의뢰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6일 단국대 병원에 입원,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확진자의 접촉자는 양성 판정을 받은 부인으로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다.

    남편으로부터 감염이 된 것으로 보이는 155번 확진자는 몸살기운 증세를 보여 계룡시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7일 단국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확진자 동선별 접촉자 파악 등 세부사항 역학조사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아산에서 50대 여성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15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꾸준히 감염사례가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