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부시장에 전만권 전 행안부 국장 15일 취임…새 대안 제시·현안해결 ‘기대’
  • 신임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천안시
    ▲ 신임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천안시
    제29대 충남 천안시 부시장에 전만권 전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 재난복구정책관(국장·58)이 15일 취임했다.

    전 신임 부시장은 이날 취임식을 가진 뒤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전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천안의 미래를 준비하고 시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장님을 뒷받침하고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0여 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수행했던 지역균형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방 행정의 경험과 포항지진, 코로나19 등 재난 대응 경험을 종합해 모든 역량과 경험을 천안의 미래를 위해 쏟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식 후 전 부시장은 브리핑룸과 의회를 방문하고, 이어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천안동남경찰서, 천안서북경찰서, 천안교육지원청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충남 아산 출신인 전 부시장은 온양고와 원광대 토목공학과, 명지대 대학원(공학석사), 국민대 대학원(행정학박사)을 수료하고 1995년 행정자치부 감사관실로 공직에 첫 입문했다.

    그는 정부청사관리소 대전청사관리소 시설과장,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 사회재난대응과장,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 재난복구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민간회사에서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고 토목 8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이사관까지 승진한 인물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하며 새로운 대안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구만섭 전 천안시부시장은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