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원건설·산단공과 업무협약… 7월 토지보상·2021년 착공·2022년 완공
  • ▲ 천안시는 12일 ㈜원건설·㈜산업단지개발공사와 시청 소회의실에서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천안시
    ▲ 천안시는 12일 ㈜원건설·㈜산업단지개발공사와 시청 소회의실에서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추진하는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 괘도에 오르게 됐다.

    천안시는 12일 ㈜원건설·㈜산업단지개발공사와 시청 소회의실에서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산업단지는 총사업비 946억 원이 투입돼 동남구 동면 송연리 일원에 약 33만㎡부지로 조성되며, 식료품업, 섬유제품업, 섬유, 전자부품 등의 기업이 입지하게 된다.

    이를 위해 천안시와 사업시행사는 다음 달 토지보상협의회를 구성해 보상업무에 착수하고 2021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22년 하반기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민간개발 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원건설・㈜산업단지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했으며, 사업시행자 변경승인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해 지난 1일 사업시행자 지정(변경) 승인을 고시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산업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효율적 단지 활성화를 위한 운영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민간사업시행자는 원활한 토지보상과 산업단지 조성공사의 책임 준공 등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박상돈 시장은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안정적인 산업시설용지의 공급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기틀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