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천안서 열린 6월 민주항쟁 33주년서 강조
  •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10일 6‧10 민주항쟁 제33주년을 맞아 기념식에서 항쟁의 의미를 밝히고 있다.ⓒ충남도교육청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10일 6‧10 민주항쟁 제33주년을 맞아 기념식에서 항쟁의 의미를 밝히고 있다.ⓒ충남도교육청
    “1987년 6‧10 민주항쟁, 학교민주주의로 꽃 피우겠습니다.”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10일 천안시 신부공원에서 진행된 6월 민주항쟁 33주년 충남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두를 지키는 약속,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기념식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충남지역의 민주주의 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 열렸다. 아울러 5·18광주민주화운동과 6·15남북공동선언으로 대표되는 민주, 통일운동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이기도 했다.  

    김 교육감은 “제 삶의 큰 전환점이었던 1987년 6‧10민주항쟁 33주년이다.

    우리는 수많은 희생, 부단한 노력으로 오늘의 민주주의를 이끌어 냈다”며 “우리의 힘으로 일궈온 민주주의이기에 더욱 소중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정치적 민주주의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생활 속 깊숙히 뿌리내리는 민주주의를 굳건히 해야 합니다. 충남교육청은 학교민주주의를 꽃 피우기 위해 학교자치, 평화통일교육,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뿌리 깊은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