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금흥지구․논산 자르메·아산 신도시센트럴시티 등도 “하반기 6개 지구 구역 지정, 3개 지구 착공…코로나로 위축된 건설경기 회복”
  • ▲ 하늘에서 내려다본 충남도청사.ⓒ충남도
    ▲ 하늘에서 내려다본 충남도청사.ⓒ충남도
    충남도가 도시개발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건설경기를 되살린다.

    도는 8일 “올 하반기 도내 도시개발 6개 지구 2.44㎢ 규모의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3개 지구 1.42㎢를 착공한다”며 “도시개발구역 착공에 앞서 주요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요 도시개발구역 지정은 △공주 금흥지구(17만8000㎡) △논산 자르메(25만9000㎡) △아산 신도시센트럴시티(64만3000㎡), 탕정(53만6000㎡) 북수이내(62만1000㎡), 모종2(20만3000㎡),  등 6개 지구 2.44㎢ 규모이다.

    도에 따르면 공주 금흥지구는 공주IC 주변 금흥동 492-3번지 일원에 407억 원을 투입, 오는 2025년까지 도시개발 및 기반시설을 확보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논산 자르메지구는 논산시청 남측 일원의 개발압력이 높은 미개발지역에 532억 원을 투입,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정주환경을 제공한다.

    아산신도시 해제지역에 조성되는 아산 신도시센트럴시티는, 사업비 1490억 원을 들여 4800호의 주거거점 도시를 육성하며, 탕정지구는 개발압력이 가중하는 아산시 탕정면 선문대 남측 일원에 1510억 원을 투입해 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하고, 체계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북수이내지구는 아산신도시와 연계한 도시개발 유도로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207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모종2지구는 장래 개통될 ‘천안~아산 고속도로 나들목(아산IC)’ 인근 지역으로 5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아산 배방휴대(59만3000㎡), 배방갈매(58만9000㎡) △당진2(23만7000㎡) 등 3개 지구 1.42㎢(3271억 원)에 대해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올 하반기 착공 계획이다.

    이남재 건설정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건설경기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며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이 되도록 행정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