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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충청권, 코로나19 경험 훌륭한 자산될 것”

민주당 ‘코로나19위원회’ 오송서 첫 회의… 이시종 지사·변재일 의원 등 참석
한국판 ‘뉴딜’ 시행에 따른 지역의제 발굴… 광역단체장에 지원 요청

입력 2020-06-03 16:31 | 수정 2020-06-04 20:18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이 3일 충북 오송을 방문해 열린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코로나19위원회) 위원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국가 재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3일 충북도를 방문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3일 코로나19위원회 충청권 간담회를 청주 오송 ‘청주SB플라자’에서 열었다.

민주당 중앙당 ‘코로나19위원회’가 주최하고, 충북도당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등 충청권 광역단체장(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과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 등 민주당 시·도당위원장(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 이춘희 세종시당위원장,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도종환(청주시흥덕구)·정정순(청주시상당구)·이장섭(청주시서원구)·임호선(증평·진천·음성군) 국회의원 등 충청권 국회의원과 코로나19위원회 김상희 부위원장, 전혜숙 부위원장, 김주영 부위원장, 조정식 총괄본부장, 김진표 비상경제대책본부장, 이광재 포스트코로나본부장, 김성주 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산업 능력이 증명되고, 가치를 상승시켰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러한 추세는 가속화될 것이고 충청권에도 이러한 바이오헬스 기업 2곳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은 바이오 산업을 대표적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왔고 대전은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 관련 기업이 육성됐다. 현재 대전에서는 ‘수젠텍’이 도약하고 있고, 충북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해 ‘코스피’ 5위 안으로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들은 충청권의 자산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훌륭한 지역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아직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고, 이후에도 경제 사회적 위축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이를 극복하고 훌륭한 정책은 전국에 공유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변 충북도당위원장은 “충북 오송에는 보건의료산업 관련 핵심기관이 대거 입지해 있고, 첨단 산업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한 이후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 코로나 이후 첫 번째로 힘써야 하는 분야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국민들의 관심과 공감을 얻어내는 일이다. 이러한 노력을 하는 당이 되고 위원회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조 대전시당위원장은 “코로나19 교훈이 있다”며 “전염병은 도시화·집중화에서 생겨나고, 확산된다. 지역발전과 균형발전의 가치를 말해주고 있다. 이후 국가 균형정책을 재설계해 분산과 균형발전의 가치가 담긴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시종 지사는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노력해 이 위원장에 감사를 표하며 “충북에 단비가 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속에 충북은 다른 시도보다 다른 시도보다 비교적 어려움을 덜 겪고 있다”며 “소비자심리지수·고용률 등에서 타 시도에 비해 감소폭이 낮다. 하지만 어려움 극복을 위해 1,2,3,4단계 대책을 마련해 8500억 원을 투자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허 시장은 “대전의 코로나19 대응 경제정책은 1, 2차로 나눠 1차는 대전형 긴급 재난 지원에 집중하고, 2단계는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제는 고용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에는 경제 노동단체 500개가 참여해 고용유지 협약식을 맺고, 고용유지에 동참하기로 했고, 앞으로 1000개 기업과 상생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직접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고용 창출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세종청사 신청자 기공식에 참여해 불참한 이춘희 세종시장을 대신해 조상우 부시장은 “국회 세종 의사당 사업을 조기 매듭해야 한다. 정치적으로 합의가 이뤄져 있는 상태인 만큼 국회에서 좋은 말씀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 충남도당위원장 “충남의 전략 산업은 자동차부품, 철강, 디스플레이로 코로나19로 고용률 등 하락하는 등 타격이 심하다”며 “뉴딜 사업이 추적국가에서 선도국가 향하는 발전 전략인 만큼 충남 발전 위한 지역 발전 전략을 마련해 달라”고 주장했다.

양 충남도지사는 “충남에 격리 수용한 우한 교민으로 충격을 받았고, 이어 ‘줌바댄스’ 확진자가 대규모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로 인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기금 외에 충남만의 생활안정자금 1292억 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농어민 수당 일부를 이미 지급했다”고 했다.

이어 “충남은 국가의 기간산업이 집중된 곳으로 제조업이 54.9% 이르고 있어 코로나19 사태에서 가장 심한 타격 받는 곳”이라며 “대응팀에서 본부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정부가 지원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자영업․소상공인 지원 현황 및 실태 파악에 집중됐다. 특히 코로나19위원회는 한국판 뉴딜 시행에 따른 충청권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광역자치단체의 요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마친 후 오송에 위치한 신약개발 업체인 ‘큐라켐’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코로나19위원회는 이날 충청권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4회에 걸쳐 충청·영남·호남·강원권 등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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