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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서 숨진 충남교육청 소속 4명 교사 123일만에 ‘장례’

日 특별기 이용 네팔→나리타공항→인천공항 통해 유골함 운구
충남교육청 “25일 가족장으로 장례식 모두 치러”

입력 2020-05-29 08:44 | 수정 2020-06-01 07:19

▲ 지난 1월 17일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트레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된 충남도교육청 소속 4명의 시신이 현지에서 모두 수습된 데 이어 132일만에 국내로 운구돼 장례식을 모두 마쳤다. 사진은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이 2016년 1월 12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반대편 흰쿠동굴에서 데우랄리를 바라보며 찍은 장면이다.ⓒ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

지난 1월 충남도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트레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됐던 교사들을 모두 현지에서 화장한 뒤 국내로 운구, 장례절차를 마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8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실종교사 유골함 국내 운구는 네팔 안나프루나에서 실종된 지 132일 만이며 가족들의 뜻에 따라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장례절차를 끝냈다. 

장례식에 앞서 숨진 4명의 교사들은 지난 23일 네팔에서 일본으로 오는 네팔 체류 일본인 귀국 특별전세기를 이용, 일본 나리타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들어왔으며 현지에서 화장한 유골함은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내졌다. 

이어 지난 25일 숨진 교사 3명은 가족장으로 장례식이 치러졌고 나머지 1명은 사찰 등에 안치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네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봉쇄령에도 불구하고 일본 특별 전세기를 통해 숨진 교사들의 유골함(현지서 화장)을 운구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는 대한민국 외교부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17일 충남도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 가이드 3명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었다. 실종교사들은 지난달 25일과 27일 수습한데 이어 나머지 1명의 교사도 지난 3일 시신이 발견, 수습되는 등 실종 105일 만에 교사 4명의 시신을 모두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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