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3명 ‘음성’…나머지 13명은 검사 진행 중
  • ▲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KTX역 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KTX역 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지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164번(천안 108번)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가족 등 모두 16명인 것으로 확인,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충남도는 27일 충남 146번(천안 108번) 천안 거주 63세 여성은 서울 은평구 확진자와 접촉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도가 이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접촉자는 지난 23일 낮 12시 9분부터 1시 20분까지 A음식점에서 6명과 접촉했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B상점에서 5명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자택에 거주하면서 가족 3명과 접촉했으며 25일 오전 10시 46분부터 11시 43분 C의원에서 1명과 접촉한데 이어 낮 12시에는 자택에서 추가로 1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지난 26일 오전 9시 30분 단국대병원 선별진료소(자차 이용)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과 함께 천안의료원에 입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중 가족 3명은 음성, 나머지 13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20일 고3등교에 이어 이날 고2·중3 등 2차등교를 시작한 가운데 164번 확진자 접촉자 등 추가 감염을 우려해 어린이집 및 태권도 학원에 대해 이번주 휴원과 함께 자율격리하도록 조치를 했다. 이어 인근 7개 초등학교에 대해서도 이번주 등교를 연기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