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매 자연 발화에 의한 사고로 추정
  • LG 화학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현장에 소방관들과 소방차가 긴급 출동한 모습이다.ⓒ충남소방본부
    ▲ LG 화학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현장에 소방관들과 소방차가 긴급 출동한 모습이다.ⓒ충남소방본부

    LG화학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충남도소방본부와 LG화학 등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산업단지 LG화학 서산공장 촉매센터 공정동 내 촉매 팩킹센터에서 발생했다.

    충남소방본부와 LG화학에 따르면 화재사고는 작업이 종료되는 마지막 과정에서 촉매 분말이 터지면서 산소와 반응해 자연 발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근무하던 작업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사망자는 서산의료원에, 부상자 2명은 서산중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사고 발생후 초동 진압에 성공, 더 이상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하자 서산소방서는 소방인력 107명과 소방차·펌프차 등 장비 19대를 긴급출동시켜, 3시 9분에 초기 진화에 이어 3시 31분에 완전 진화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LG화학은 지난 7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