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각급 학교 생활지도 대책마련… 방과후 지자체·경찰과 교외 순찰
  • ▲ 충남도교육청 전경.ⓒ충남교육청
    ▲ 충남도교육청 전경.ⓒ충남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고교 3학년부터 시작하는 등교 개학을 앞두고 각급 학교의 생활지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개학 이전에는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학교생활수칙을 학교별로 정하고, 개학 이후에는 학생 생활지도 대책을 수립한다. 특히 담임교사는 비상연락망을 활용해 학생의 상황을 사전에 점검한다.

    학교가 끝난 이후 외출 자제, 생활 속 거리두기 운동 실천, 다중 이용시설 및 모임이나 집회 참여 자제 등의 내용을 담은 생활지도를 실시하고, 학교 실정에 따라 지자체나 경찰서와 협조해 교외 순찰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생, 교사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Wee센터에서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자살 시도나 고위험군 학생들을 위해 Wee센터에 정신과 자문의 30여 명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학생들의 치료비도 지원한다.

    기숙사 생활지도 대책도 마련했다. 근거리 통학 가능 학생을 자택에서 등교할 수 있도록 하고, 실별 인원을 최소화하며 호실별 이동과 외출을 자제토록 했다. 1일 2회 이상 발열 체크와 방역도 병행해 실시한다.

    장우현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개학 후 학생들이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