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진열·판매 지원…농가 출하 불편 해소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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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가 전의·전동·소정면 등 북부권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 농산물을 수거해 로컬푸드 직매장에 진열·판매하는 로컬푸드 수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거서비스는 직매장과 거리가 먼 북부권 농가의 출하 불편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북부권 내 소농, 고령농, 여성농, 기동력이 없는 취약농가와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상 농가 가운데 취약농가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순환‧수집 서비스 농가와 같이 별도 수수료는 없으며, 일반농가는 타 농가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판매금액의 8%를 수수료로 부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세종로컬푸드㈜는 북부권 수거서비스 참여 농가를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격일로 방문, 농산물을 수거해 로컬푸드 직매장 내 진열·판매를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로컬푸드에 참여의지는 있으나 기동력이 부족한 농가와 거리적 제약으로 출하를 망설이는 북부권 농가의 판로 확보 및 매출 확대 등의 혜택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거 서비스에 관한 보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세종로컬푸드㈜ 기획생산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문호 로컬푸드과장은 “이번 수거서비스 확대로 세종형 로컬푸드운동의 사회적 가치 확산은 물론 북부권 농가들의 로컬푸드 참여유도 증가와 기존 참여농가의 중도포기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종로컬푸드㈜는 2017년부터 사회공헌 차원에서 고령농, 여성농 등 취약농가에게 농산물을 운반·수거해 매장에 진열·판매해주는 로컬푸드 순환·수집 수거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