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진천·음성군과 협약… KCL “종합시험인증 솔루션 제공”
  • ▲ 충북도와 진천‧음성군이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윤갑석 KCL 원장,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등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CL과 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충북도
    ▲ 충북도와 진천‧음성군이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윤갑석 KCL 원장,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등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CL과 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충북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충북 진천·음성에 종합 시험인증 솔루션을 제공할 인증센터를 추가로 건립키로 했다.

    충북도와 진천‧음성군은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윤갑석 KCL 원장,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KCL과 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가졌다.

    KCL은 2025년까지 진천 및 음성군에 500억 원을 투자해 건물에너지기술센터, 친환경차량용배터리 성능평가센터 등을 건립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환경분야 시험인증의 집적화‧전문화를 이뤄 종합시험인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KCL은 에너지‧환경 분야 기술 융복합에 따른 관련 신제품의 시험‧인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5년간 총액 650억 원을 투자했다.

    청주 오창에 종합건축환경시험장, 진천군에 건물에너지센터, 기후환경실증센터 등 시험인증 관련 인프라가 구축된 것.

    이번은 2단계 투자에 해당한다.

    충북도는 KCL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진천‧음성 일대에 시험인증 허브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외부 방문객(시료 접수, 회의 개최) 등 유동인구도 연간 4만4000명에 달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활성화에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사는 “최근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함께 KCL의 투자로 충북의 전략산업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진천‧음성군과 함께 열심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