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예방 위한 선제적 조치… “특정 집단 비난·차별 안 돼”
  • ▲ 강원도교육청사.ⓒ강원교육청
    ▲ 강원도교육청사.ⓒ강원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이 지난 연휴기간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원어민보조교사와 TaLK 장학생 6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이태원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원어민보조교사와 TaLK 장학생의 진료 및 검사를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행했다.  

    전수조사 결과,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61명 중 클럽이나 주점을 방문한 인원은 6명이며, 이 중 2명은 확진자 발생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는 식사나 쇼핑 등 단순 방문으로 나타났다.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해당 원어민보조교사와 TaLK 장학생에 대해서는 2주간 재택근무토록 조치했다. 

    도교육청 김벽환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일 뿐이므로 방문자에 대한 비난이나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지역사회 불안감을 조성하는 가짜뉴스 및 소문에 현혹되지 말고 도교육청의 정확한 정보를 믿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