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 박구석 박물관 5월호 발간
  • ▲ 대전시립박물관과 대전선사박물관이 발간한“방구석에서 대전 유람 떠나봐유~.”방구석 5월호 홍보자료.ⓒ대전시립박물관
    ▲ 대전시립박물관과 대전선사박물관이 발간한“방구석에서 대전 유람 떠나봐유~.”방구석 5월호 홍보자료.ⓒ대전시립박물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 모두 모이세요. 방구석에서 대전 유람 떠나봐유~”

    대전시립박물관과 대전선사박물관(분관)은 14일 온라인 교육소식지 ‘방구석 박물관’ 5월호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5월에 소개하는 유물은 대전시립박물관 소장의 ‘명승유람도(名勝遊覽圖)’로 조선시대 어린이와 어른들이 모두 즐기던 판놀이의 일종으로 5월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이 역사를 배우며 알찬 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시대 사람들 역시 현대인들과 마찬가지로, 방안에 모여앉아 주사위를 굴리며 명승유람도 외에도 승경도나 상영도 같은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겼다는 흥미로운 내용이 소개된다.

    이달의 활동은 대전명승도 놀이로, 대전 5개구의 여러 역사문화유적을 유람할 수 있는 현대판 명승유람도 놀이다.

    대전명승도를 소식지에 직접 인쇄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놀이판을 제공하는 시립박물관은 가족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모여 대전의 역사문화유적을 살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선사박물관은 용계동 유적에서 출토된 ‘장란형토기(長卵形土器)’를 소개한다.

    ‘장란형토기’란 ‘긴 알 모양의 토기’라는 뜻으로, 원삼국시대 대전 사람들의 음식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

    윤환 관장은 “대전선사박물관 홈페이지의 교육신청 게시판에서 퀴즈에 응모하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면서 “대전시립박물관과 대전선사박물관은 지난 4월부터 각각 매달 대표 소장품을 1점씩 선정해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