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해외서 입국, 접촉자·감염력·동선 없어
  • ▲ 대전시가 운영하는 대전역 선별진료소.ⓒ대전시
    ▲ 대전시가 운영하는 대전역 선별진료소.ⓒ대전시
    대전에서 해외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로써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41명(해외입국자 11명)으로 늘어났다. 

    대전시는 “6일 오후 4시 자가격리 중이던 해외 입국자 1명이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진단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41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5일 캐나다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대전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시는 “이 확진자는 입국 후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아 가족 외 접촉자가 없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접촉자가 없는 확진자의 상세 주소 및 동선 비공개했다”고 전했다.

    41번 확진자는 이날 오후 7시 충남대학교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조치 예정이며, 확진자가 머물던 자택도 이송 후 곧바로 방역소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여성 확진자는 입국 후 계속 마스크를 착용한 채 KTX 광명역에서 출발해 대전역 도착 후 부친의 자가용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해 가족 외 접촉자 및 감염 가능성이 있는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그러나 가족 중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및 진단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한편 대전시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41명이며, 5일 재양성으로 입원한 37번 확진자와 이날 발생한 41번 확진자 2명이 충남대병원에입원 치료중이며 1명이 사망했고 38명이 완치돼 격리해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