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예방·사망사고 감소대책 종합계획’ 등 강력 추진 당부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경기도 이천시 물류창고 건축 현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강력한 안전대책을 주문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경기도 이천시 물류창고 건축 현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강력한 안전대책을 주문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경기도 이천시 물류창고 건축 현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강력한 안전대책을 주문했다.

    양 지사는 4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경기도 이천 참사를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보면서 도내 공사 현장과 건축현장 등 산업현장을 다시 한 번 확실히 점검해야 한다”며 “전 공직자가 220만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전심전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 지사는 “충남도가 추진하는 ‘산재 예방 및 사망사고 감소대책 종합계획’·‘2020 충남도 산업재해 예방 감소 대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자. 자연재난으로 인한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여름철 특별재난안전대책기간으로 삼고, 초동 단계부터 체계적인 대비와 대응 활동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가 농가소득 전국 3위에 오른 것과 관련해 “2019년 도내 농가소득이 4401만 원으로 전년도보다 51만 원이 증가해 증가율 1.2%로 경기와 강원에 이어 전국 세 번째를 기록했다. 농업이 무너지면 충남이 무너진다는 생각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더 분발해 달라”며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양 지사는 “농촌의 행복은 더 행복한 충남의 출발인 만큼 현재의 농업·농촌 현실을 정확히 반영한 효과적인 충남형 농업 정책 만들 것”이라며 “5대 전략 20개 중점과제로 구성된 ‘2020 농업분야 추진과제’를 충남도의 핵심과제로 삼고 우리 농가에 더 큰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통계청은 지난 달 28일 ‘2019 농가경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한 차분한 분위기 조성도 강조했다.

    양 지사는 “5월은 가정의 달로 들뜬 분위기가 예상된다”며 “방역체계를 확실히 갖추고, 차분하고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최소한의 계획된 행사를 보다 의미 있게 치를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19 비상근무 등으로 노고가 많은 동료 공직자 여러분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뜻깊은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실국원장들이 각별히 배려해 주길 바란다”며 “입양가정, 다문화가정, 한 부모가정, 위탁가정 등 주위 어려운 이웃이나 소외 가정을 함께 살피고 돌보면서 따뜻한 마음을 나눠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