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강원도·홍천군·(주)세준F&B ‘투자협약’… 제2공장 60명 고용창출
  • ▲ 강원도청사.ⓒ강원도
    ▲ 강원도청사.ⓒ강원도
    강원도와 홍천군이 쌀 가공식품 전문기업인 ㈜세준F&B의 홍천 화전농공단지 내 사업장에 125억 원 규모의 대규모 제2공장 신설투자를 유치한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다음달 1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홍천군, ㈜세준F&B 3개 기관이 상호협력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갖는다. 

    2004년 설립된 세준F&B는 첨단 제조설비를 갖춘 HACCP 인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먹거리인 누룽지, 떡류 등을 생산하는 쌀 가공식품 전문제조 기업이다.

    소화율을 높이는 알파화 기술 및 세계 최장의 유통기한이 가능한 위생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연 157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국내 쌀 가공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수출도 활발히 진행 중인 글로벌 푸드기업이다.

    2011년 경기도 화성에서 강원도 홍천 화전농공단지로 이전한 이래 지금까지 총 68억 원을 투자해 제1공장을 건립·운영 중이며, 지역 인력 고용창출 95명, 지방세수 연 4000여만 원, 도내 쌀 소비 연간 3000톤 사용 등 그간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아울러 이번에도 국내 수요 및 해외 수출물량의 증가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제2공장 신설에 125억 원을 투자해 60여 명의 추가 고용창출, 지역소비 및 세수증가, 도 쌀 소비촉진 등 침체된 강원도와 홍천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투자지역인 홍천군은 중앙고속도로 및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서울~속초 간 국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이자 수도권과 근접한 배후 중심지로서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세준F&B의 투자 확대가 국내·외 우수기업들의 홍천군 유치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이번 투자는 홍천군으로 이전해 제2공장 신설까지 이어진 것으로 도내 농산물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강원도와 홍천군이 가장 바라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