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교사 시신 포카라서 카투만두 티칭병원에 안치
  • 지난 1월 17일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트레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된 충남도교육청 소속 4명 중 2명의 시신이 100일 만인 지난 25일 현지에서 발견된 데 이어 27일 시신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다. 사진은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이 2016년 1월 12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반대편 흰쿠동굴에서 데우랄리를 바라보며 찍은 장면이다.ⓒ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
    ▲ 지난 1월 17일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트레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된 충남도교육청 소속 4명 중 2명의 시신이 100일 만인 지난 25일 현지에서 발견된 데 이어 27일 시신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다. 사진은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이 2016년 1월 12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반대편 흰쿠동굴에서 데우랄리를 바라보며 찍은 장면이다.ⓒ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됐던 충남도교육청 소속 교사의 시신 2구를 지난 25일 발견한 데 이어 27일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1시 30분(네팔 현지 시간)쯤 시신 일부가 추가로 발견, 오후 4시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기상악화로 수색을 하지 못했으나 오후에 날씨가 좋아지면서 네팔 군경과 주민들로 구성된 수색단이 수색을 시작해 실종된 시신 일부를 찾았으며 시신에서 나온 여권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한국인 남성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어 “실종 교사를 찾기 위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발견된 2명의 교사는 이날 포카라에서 카투만두 티칭병원에 안치됐으며 국내 운구 날짜는 정확히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충남도교육청 소속 교사 4명과 가이드 3명 등 7명은 지난 1월 17일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에서 하산 도중 눈사태를 만나 실종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