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박 시장 시발전 맞손
  • ▲ 천안시청 노조가 23일 박상돈 시장과 면담을 가진 뒤 천안시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에서 운동화를 전달하고 있다. ⓒ천안시노조
    ▲ 천안시청 노조가 23일 박상돈 시장과 면담을 가진 뒤 천안시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에서 운동화를 전달하고 있다. ⓒ천안시노조
    “시장님, 천안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어주세요.”

    충남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민선7기 제8대 천안시장으로 취임한 박상돈 시장과 면담을 갖고 노사 신뢰와 협력으로 더 발전된 천안시를 위해 맞손을 잡는 자리에서 운동화를 선물, 눈길을 끌었다. 

    노조는 지난 15일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지난 23일 취임한 박 시장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며 앞으로 천안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어 달라”는 의미에서 운동화를 선물한 것이다. 

    박 시장은 노조 간부들에게 권한대행 체제 속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 2200여 공직자들이 헌신적로 행정 누수와 오류 없이 근무한 것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노동조합활동 보장을 비롯해 △노-사협력사업 추진 △청렴도 향상 △조직·인사 운영 원칙 준수 △선심성 인사 금지 △외부세력 인사개입 금지 △공정하고 객관적인 근무성적평정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보상받는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조성 △직원수당 보존 △모성보호 및 일·가정양립 △동남구청 식당 도입 등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원칙 있는 인사와 합리적인 조직 운영·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대우 받도록 하며, 직원 후생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근수 위원장은 “앞으로 박상돈 시장과 함께 새로운 파트너로서 노-사 신뢰와 협력으로 발전된 프로 행정력을 자랑하는 천안시를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