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3월 26일 격리 해제…7일 재확진 판정
  • ▲ 충남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자동차에 탄채(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받고 있다.ⓒ독자 제공
    ▲ 충남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자동차에 탄채(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받고 있다.ⓒ독자 제공
    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진 환자가 또 나왔다.

    충남도는 8일 코로나19 격리해제 후 재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12번(천안 9번) 확진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확진자는 천안 쌍용동 거주 53세 여성으로 지난 7일 인후통으로 서북구보건소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재확진 통보를 받았다.  

    충남 8번(줌바강사)의 접촉자인 9번 환자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6일까지 서산의료원에 입원 후 격리 해제됐으나 지난 7일 서북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재확진자로 판정됐다.

    충남도 방역당국이 재확진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천안 거주 52세 남성(80번, 천안 72번) 코로나19 확진자는 충남에서 처음으로 재확진 판정을 받아 단국대병원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도는 “1차 음성 판정 뒤 2차 양성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재확진자는 천안 줌바댄스 관련 92, 93, 102환자, 부여 성결교회 관련 125, 131, 136번 등 모두 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증상 확진판정 사례는 천안 33명(해외유입 1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 4명, 서산 2명, 아산 1명(미군 관련) 등 모두 41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천안에서 감염 확진 환자는 지금까지 모두 105명이 발생했으며 완치자 88명, 검사중 27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