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인철 충남도의원, 개학연기 따른 운송조합·교육청 관계자와 간담회
  • ▲ 충남도의회 오인철 교육위원장(천안6)이 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 연기에 따른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운송조합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충남도의회
    ▲ 충남도의회 오인철 교육위원장(천안6)이 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 연기에 따른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운송조합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오인철 교육위원장(천안6)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통학버스 업계에 대한 지원책 모색에 나섰다. 

    오 위원장은 지난 7일 교육위원장실에서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개학 연기에 따른 통학버스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통학버스 업체들은 지난달 개학에 맞춰 구조변경과 도색 등 운행 준비를 마치고 수송 수요를 기다려 왔지만 감염병 여파로 개학이 또다시 미뤄지면서 몇 달째 시동조차 걸지 못하는 처지에 놓인 상황이다.

    도내 학교 통학버스 중 임차로 운영하는 버스는 450여 대나 된다.

    최근수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개학 연기가 2개월째 지속되고 있어 정기적으로 지출되는 운영비와 인건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통학버스 업계가 줄도산 위기에 놓여 있다”고 호소했다.

    오 위원장은 “각급 학교의 개학 연기로 통학버스가 멈춰서면서 업계 운영이 어려워진 만큼 고정비용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둘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도교육청이 타 시도 지원정책 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 관계자는 “개학 연기로 인한 업계 운영난 해소를 위해 지난달 말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학교에 선급금을 지급토록 안내했다”며 “향후 상황변화에 따라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