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하되 싸우지 말고 코로나 극복 지혜 모으자”
  • ▲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6일 공주 산성시장 입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박수현 후보 사무실
    ▲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6일 공주 산성시장 입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박수현 후보 사무실
    21대 총선에서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출마한 박수현 후보는 유세 첫날 6일 공주 장날 산성시장에서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께 위로와 극복의 다짐을 드린다”라고 위로의 말로 첫 유세를 시작했다.

    박 후보는 “우리 국민은 국가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국민의 힘으로 극복하고 승리한 위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도 우리는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면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집권여당과 정부가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야당을 향해서도 “비록 선거를 치르고 있지만, 국난과 국민의 고통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견해가 다르고 때로 미워지는 마음이 생기더라도 싸워서는 안 된다. 선거에서 경쟁은 하되 미워하고 싸워서는 안 된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국난을 극복할 지혜를 모으자”며 야당 후보에게 제의했다.

    이어 “금강 국가정원도, 충청산업문화철도도, 공공기관 유치도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에게는 또 하나의 전쟁이 진행 중인데 바로 네거티브와의 전쟁이다. 저는 이 네거티브로 몇 번이나 인생의 끝에 도달한 듯한 고통을 겪었다. 스스로 인생을 끝내고 싶을 정도의 고통이었다. 제발 네거티브를 멈추기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결심한 것은 네거티브든 포지티브든, 다른 후보님들 이야기 안하고 오로지 박수현의 꿈만 이야기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저에 대한 네거티브를 할 때 이번에는 결코 물러서지 않고 싸우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네거티브는 민주시민의 올바른 주권행사를 가로채는 시민권리 강탈죄, 공명선거를 가로막는 민주주의 파괴죄,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우습게 아는 국민 우롱죄,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고 죽이는 인격 살인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예상은 했지만 이번 선거는 그야말로 무차별 네거티브가 판을 치고 있다”는 박 후보는 “급기야는 제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말까지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오죽하면 제발로 찾아가 검사비를 지불하면서 검사까지 받았겠나?”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어제 제 경쟁 후보님의 유튜브TV 에서까지 거론하길래 어이없지만 음성판정 확인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