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 “대전형 지원금 우선 지급…정부 세부계획에 맞춰 준비”“지방비 재원 확보… 지역화폐 지급 지역경제 선순환 유도”
  • ▲ 허태정 대전시장이 30일 시청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소득하위 100만원 지원 지급 결정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30일 시청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소득하위 100만원 지원 지급 결정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은 30일 시청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오늘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3차 비상경제회의를 열어 지자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정부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대전시도 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중앙정부와 협력해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시는 자체적으로 계획한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우선 지급을 추진하고, 이와 병행해 정부가 오늘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세부계획에 맞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토록 하고 구체적인 신청방법 및 시기 등은 자치구와 협의해 금주 중 발표하겠다”며 “4월 총선 이후 정부의 2차 추경편성이 예상되는 만큼 시도 여기에 맞게 추경을 편성해 정부가 오늘 발표한 지방비 부담분을 전액 확보해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재원 마련과 관련해 “세출 구조조정, 각종 기금의 전용을 통해 지방비 부담금 재원을 확보하고, 이것 또한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시는 지금 상황이 심각한 비상 경제시기임을 인식하고, 모든 재원과 자원을 총 집중해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활력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