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무원노조, 실직자 등에 지급…모금액 4억 목표
  • 충남도청 본관 출입구.ⓒ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남도청 본관 출입구.ⓒ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남도 소속 공직자들이 ‘코로나19’ 종기종식을 염원하고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에 착수했다.

    충남도와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 공직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성금모금운동에 들어갔다.

    모금액 목표액은 약 4억원이며 이 금액에는 양승조 도지사와 도내 시장․군수의 4개월간 급여(30%) 반납분도 포함된다. 

    도는 모금활동 종료 후 성금 전액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지정기탁해 도내 어려움을 겪는 실직자, 일용직, 중위소득 중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도민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19로 다 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충남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펼쳐 너무 고맙다”며 “코로나19 종식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신 노조위원장은 “생사를 가르는 고전분투의 방역과 의료현장에는 항상 공직자들이 그 중심에 서있었다. 국민과 고통을 함께하며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