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6개 은행 45개 영업점 ‘보증상담·서류접수’
  • ▲ 충북도청 전경.ⓒ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 전경.ⓒ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 지원 업무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충북도와 충북신용보증재단(‘충북신보’)은 30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피해를 입은 충북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청주시 내 6개 은행과 함께 시행중인 업무 위탁을 다음 달 1일부터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업무 위탁은 신속한 보증지원과 기관 방문절차 간소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를 위해 업무위탁 협약 은행이 기존 청주시 내 21개 영업점에서 45개 영업점으로 확대된다.

    충북신보는 신용보증 상담 및 서류접수 업무를 이들 영업점에 전면 위탁해 보증심사 업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처리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 차원의 다양한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대책’이 시행되면서 충북신보를 통한 도내 소상공인의 정부 특례보증 및 정책자금 신청 건이 급증했다.

    정부 특례보증 시행일인 지난 달13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접수된 신용보증 신청은 9502건(3062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와 관련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지난 18일 충북신보 본점을 방문해 단기인력 충원 및 군 장병 인력지원 협조를 통해 피해 소상공인에게 적시에 자금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할 것을 특별 지시하기도 했다.

    충북신보는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현장조사 전면 생략 △보증심사 전담팀 구성 △은행직원 인력지원 등의 특별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

    심재정 경제기업과장은 “충북도와 충북신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재단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실행하겠다”며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해 보다 신속한 보증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