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노무현 기념공원’ 방문…“위성정당 창당 나선 이해찬에 실망”“노무현 정신은 화합·상생의 정치… 절대 한 정파가 독점할 수 없어”
  • 제21대 총선 세종시을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가 27일 세종호수공원 내 ‘노무현 기념공원’을 방문해 “노무현 정신은 화합과 상생의 정치, 한 정파가 독점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김병준 후보 캠프
    ▲ 제21대 총선 세종시을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가 27일 세종호수공원 내 ‘노무현 기념공원’을 방문해 “노무현 정신은 화합과 상생의 정치, 한 정파가 독점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김병준 후보 캠프
    제21대 총선 세종시을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 중앙선거대책위 중부권 선대위원장)가 27일 세종호수공원 내 ‘노무현 기념공원’을 방문해 “세종시는 한 정파가 독점할 수 있는 도시가 아니다”며 “세종시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세종을 한 정파의 도시인 것처럼 여긴다면 세종의 미래가 없다”고 일축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세종시와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1990년대 초반부터 노 대통령과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뜨겁게 이야기하던 시절을 되새기며 세종시에 대한 제 꿈을 다시 한 번 더 가다듬기 위해 노무현 기념공원을 방문했다. 화합의 정치, 상생의 정치가 사라지고 노 대통령과 그 정신을 한 정파가 독점하며 노무현 팔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제21대 총선 세종시을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가 27일 세종호수공원 내 ‘노무현 기념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김병준 후보 캠프
    ▲ 제21대 총선 세종시을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가 27일 세종호수공원 내 ‘노무현 기념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김병준 후보 캠프
    그는 최근 민주당의 위성정당 창당 및 의원 꿔주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해찬 대표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노 대통령이라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그런 위성정당을 창당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위선을 앞세워 노무현 팔이를 하는 게 노무현 정신인가. 누가 노무현을 팔고 누가 노무현을 배신했는지 이 대표든 누구든 토론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반문 연합군단으로 선대위 드림팀을 꾸리고 본격 세몰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