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동반 천둥·번개 ‘주의’… 아침 아산·서산 9도, 세종·충주 18도
  • 호수가에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호수가에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청권은 27일 포근한 봄 날씨 속에 오전(12시)까지 비가 내리며,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21시 이후)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점차 확대된다.

    26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27일 오전(12시)까지 비가 오며, 저녁(18~21시)에는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으나 밤(21시 이후)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점차 확대되겠다.

    대체로 흐리고, 약한 비 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며, 비가 오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다.

    새벽에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고,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낮까지 10~30㎜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다.

    아침 최저기온 9~13도, 낮 최고기온 12~18도다. 

    새벽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45~65㎞/h(12~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충북지역은 27일 몽골에 중심을 둔 고기압이 남동진하면서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북서풍을따라 유입돼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조금 쌀쌀하다.

    아침 최저기온 10~13도, 낮 최고기온 16~18도다.

    충북 중남부에서 전날 저녁(18~21시)에 비가 시작돼 밤(21~24시)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이 비는 오후(12~15시)에 대부분 그치나 충북 북부(제천, 단양)에 오후(15시)까지 이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10~30㎜다.

    특히 청주공항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고,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

    아침까지 대기하층의 강한 남서풍을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발달하는 비 구름대의 영향을 받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