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대상 온라인 체계 ‘관리형’ 전환… 학습영상 제작팀 구성
  •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김응현 장학사의 고교 과목 및 전공 안내 ‘보인다! 1.0시리즈’ 동영상.ⓒ세종시교육청
    ▲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김응현 장학사의 고교 과목 및 전공 안내 ‘보인다! 1.0시리즈’ 동영상.ⓒ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관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 지원과 진로 진학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거듭 연기되면서 발생하는 중․고생의 학습 공백을 메우고, 특히 대입을 앞두고 혼란이 클 수밖에 없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돕기 위해서다.

    우선 시교육청은 EBS, e학습터 등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활용해 제공하던 가정 학습의 체계를 단순 자료제공에서 학생의 학습을 교사가 직접 관리하는 관리형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담임 및 교과 교사는 개별 학생의 학습 상황 확인은 물론 과제와 퀴즈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도 제공해 학생들과 배움을 소통한다.

    교사를 대상으로 학습영상 제작팀을 구성해 주요 교과를 중심으로 1차 시 30~50분 분량, 17차 시까지의 학습 영상을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고교생 대상 신학기 준비사항, 자기소개서 쓰기, 고3 학생 대입준비 전략 등 진로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한 맞춤형 콘텐츠도 제작한다.

    진로·진학 통합안내서인 ‘보인다 시리즈’에 대한 활용법 영상에 이어 세부적인 안내 영상까지 확대 제작한다.

    교육 주체 간 쌍방향 소통을 위한 온라인 및 전화 상담 등도 시작한다.

    시교육청은 휴업기간 중 진로진학 정보와 대입 컨설팅을 집중 지원키 위해 실시간 전화 상담실을 운영하고, 개학 후 교육청 진로진학센터의 온라인과 방문 상담을 재개할 예정이다.

    전화 상담은 개학 전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가정에서 불안해하거나 동요 없이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자신의 진로진학 설계를 차분히 해나갈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휴업 상황을 지켜보고 슬기롭게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