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출범식’ 대신 진행… 참가희망자 사전 신청받아 방문 시간대 배정
  • ▲ 4·15 총선 세종시 을선거구 자유통합당 김병준 예비후보가 24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오픈하우스를 연 가운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김병준 예비후보 캠프
    ▲ 4·15 총선 세종시 을선거구 자유통합당 김병준 예비후보가 24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오픈하우스를 연 가운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김병준 예비후보 캠프
    4·15 총선 세종시 을선거구 미래통합당 김병준 예비후보가 중촌동 CGV 영화관 3층에 선거캠프를 마련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대위 출범식 대신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부터 진행된 오픈하우스는 후보자가 정해진 시간에 선거캠프에 상주하면서 캠프를 방문한 시민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병준 선거캠프는 온 국민이 동참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발맞춰 참가 희망자들로부터 미리 신청을 받아 방문 시간대를 배정함으로써 동시에 다수의 방문자가 몰리지 않도록 했다.

    류제화 대변인은 “캠프에 입장하기 전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세정제를 사용토록 안내해 오픈하우스에 참여하는 모든 시민들이 김 후보와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 4·15 총선 세종시 을선거구 미래통합당 김병준 예비후보가 2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대위 출범식 대신 ‘오픈하우스’를 개최한 가운데 캠프를 찾은 같은당 세종시 갑선거구 김중로 예비후보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병준 예비후보 캠프
    ▲ 4·15 총선 세종시 을선거구 미래통합당 김병준 예비후보가 2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대위 출범식 대신 ‘오픈하우스’를 개최한 가운데 캠프를 찾은 같은당 세종시 갑선거구 김중로 예비후보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병준 예비후보 캠프
    미래통합당의 깃발을 들고 세종을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세종시의 설계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세종시를 미래한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꿈을 꿔 왔던 한 사람으로, 시민들과 그 같은 생각을 함께 나누면서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그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병준 예비후보는 2002년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 정책자문단장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대통령 자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 및 대통령 정책실장을 거쳐 2006년에는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겸 부총리를 지냈다.

    참여정부 이후 한동안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던 그는 2018년 연이은 선거 패배로 최악의 위기를 맞던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