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재 해수부 관련 확진자, 직원 28명·공무직 2명·가족 2명 등
  • ▲ 정부세종청사 내 중앙부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교육부, 국가보훈처 등에 통제 안내문이 붙어있다.ⓒ세종시
    ▲ 정부세종청사 내 중앙부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교육부, 국가보훈처 등에 통제 안내문이 붙어있다.ⓒ세종시
    며칠간 잠잠했던 세종에서 24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직원 등 40대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세종 확진자는 모두 44명으로 늘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확진된 A씨는 다정동 가온마을 6단지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지난 22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했으며,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날 확진된 B씨는 도담동 도램마을 1단지에 사는 40대 남성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수부 수산정책실 직원이다.

    이 남성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0일부터 자가격리된 후 자가격리 해제 전날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관련된 확진자는 직원 28명(서울 동작구 거주자 제외), 해수부 건물 미화 담당 공무직원(정부청사관리본부 소속) 2명, 해수부 직원 가족 2명 등 모두 32명이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를 상대로 동선파악 등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관련 내용을 문자 메시지와 SNS 등을 통해 추가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들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방문이 확인된 곳에 대해서는 폐쇄 조치하고 방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