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외출자제·2m 거리두기·발열시 출근자제 등” 권고
  • ▲ 원주시보건소의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 현장.ⓒ원주시
    ▲ 원주시보건소의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 현장.ⓒ원주시
    “4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히 실천하자.”

    원주시는 23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과 함께 국내에서도 종교시설 및 요양시설, 사업장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되기에 앞서 다음달 5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해 줄 것”을 권고했다.

    시는 2차 전파 없이 감염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자연 치유를 위해 시민, 직장, 사업주 등에 대한 행동지침 준수를 강조했다.

    시민 행동지침으로는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외식, 행사, 여행 등 연기 또는 취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이 있을 경우 출근하지 말고 집에서 휴식하기 △외출 자제(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 제외) △다른 사람과 신체 접촉 피하고 2m 건강거리 두기 △개인위생수칙(손 씻기, 기침예절 등) 준수 △매일 주변 환경 소독 및 환기 등이 해당된다.

    직장에서는 △다중이용공간(휴게실 등) 사용하지 않기 △개인물품(컵, 식기 등) 사용하기 △마주보지 않고 일정거리 두고 식사하기 △퇴근 이후 약속 잡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등을 지켜야 한다.

    사업주는 △직원 좌석 간격 확대, 재택근무, 유연근무, 출퇴근․점심시간 조정 △출장 연기 또는 취소, 회의 시 전화 통화 또는 영상회의 △매일 직원․시설방문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모니터링(유증상자 출입 금지) △근무환경 관리(공용 공간 폐쇄, 매일 자체 소독 실시, 매일 2회 이상 환기, 필요 위생물품 비치) △유증상자 업무 배제 및 즉시 퇴근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미나 원주시 보건소장은 현재까지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시민들의 피로감이 높은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다음달 5일까지 단기간 강력한 동참을 호소했다.

    이 소장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사전에 원주시보건소(☎033-737-4065)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먼저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