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동선 포함 점포에 100만원 지원…‘안심’ 스티커 부착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00억 추가지원… 지원대상도 확대건설사업 6월말까지 1860억 조기집행… 지역물품 우선 구매
  • ▲ 이춘희 시장이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위해 국책연구기관 및 공공기관 종사자들도 여민전을 사용토록 적극 권유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세종시
    ▲ 이춘희 시장이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위해 국책연구기관 및 공공기관 종사자들도 여민전을 사용토록 적극 권유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지역화폐 ‘여민전’ 발행 규모를 당초 70억 원에서 300억 원을 늘려 37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위해 국책연구기관 및 공공기관 종사자들도 여민전을 사용토록 적극 권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당초 3월 한 달간 시행 예정이던 ‘결제 금액의 10% 캐시백 이벤트’를 오는 7월까지 4개월 더 연장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케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배정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50억 원을 상반기에 전액 지원토록 하고, 하반기에는 추가로 6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에 대한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액인 1860억 원을 조기 집행하고, 공사·용역·물품 등 시가 발주하는 사업은 관내업체에 우선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20억 원에 더해 코로나 긴급경영안정자금 100억 원을 추가로 들여 지원대상을 확대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들의 경영난 완화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택시업계의 영업부진으로 인한 부담완화를 위해 카드수수료 지난해 발생분 2억 2000만 원을 이달 중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4월에는 일자리 안정 및 지원을 위해 약 40억원을 들여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무급휴직 근로자 등에 대한 생계비 지원, 실직자 단기일자리 제공, 피해사업장 방역비용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음달 중순부터 시 소유 공유재산 임대료에 대해 최대 50%를 지원하고, 착한가격업소의  지정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3~4월 중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7960명에게 마스크 약 11만 개를 지급하고, 이달 중으로 어린이집,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895개소에 1억4000여만 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성금을 활용해 저소득 주민에게 생필품과 마스크를 지원하겠다”며 “다음달부터 정부시책과 연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생활비를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