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확진자만 24명… 직원 전수조사로 확진자 추가 발생 전망
  •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코로나19’와 관련, 13일 세종시 관할 내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이춘희 세종시장과 현장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세종시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코로나19’와 관련, 13일 세종시 관할 내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이춘희 세종시장과 현장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세종시
    최근 세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앙부처 공무원에게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전 3명에 이어 오후 또다시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해양수산부 직원인 것으로 파악돼 해수부 공무원 감염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었다. 현재 해수부에 대한 전직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는 더 증가할 보인다.

    이로써 세종시 확진자는 모두 38명으로 증가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35번 확진자는 나성동 세진펠리스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며, 36번 확진자는 어진동 한뜰마을 1단지에 살고 있는 30대 여성이다.

    37번 확진자는 어진동 푸르지오시티 1차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며, 38번 확진자는 대전시 동구 성남동에 살고 있는 50대 남성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진된 중앙부처 공무원은 해수부 24명, 보훈처·교육부·보건복지부 1명·대통령기록관 각 1명 등 모두 28명으로 늘었다. 

    세종시 누적 확진자 38명 중 중앙부처 세종청사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은 중앙부처 공무원의 가족이고, 6명은 일반인이다.

    이춘희 시장은 “해수부와 교육부 공무원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파악키 위해 현재 중앙역학조사관과 공조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시는 중앙부처 공무원 중 대구, 경북, 청도 등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의 방문자와 중국 방문자를 파악해 검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