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확진자, 기존 ‘수산정책실’ 아닌 ‘해운물류국’ 소속… 자택격리·대면회의 금지
  •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세종시
    ▲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세종시
    최근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에서 12일 아침 1명에 이어 또 다시 5명이 확진됐다.

    해수부는 이날 하루에만 6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현재까지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6명의 공무원은 자택에 격리 중이다.

    특히 해수부에서 이날 아침 6번째로 확진된 공무원은 지금까지 잇따라 확진된 근무부서가 수산정책실이 아닌 해운물류국 소속이지만 기존 감염자와 같은 4층에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해수부 공무원 5명 역시 4층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감염예방 차원에서 어제부터 대면 회의를 금지하고 있다”며 “실·국장 회의 역시 서면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수부에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11일 4명이 확진됐고, 이날 6명이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아 11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세종지역 전체로는 현재 확진자가 모두 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