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직장동료까지…충청권 누적 확진자 177명당장 급한데… 소상공인 코로나 지원금 심사만 두달대기업 4곳중 1곳 “상반기 채용 중단·축소”…취준생 ‘잔인한 봄’
  • ▲ 서산의료원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 ‘진풍경’. 지난 11일 충남 서산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검사를 받기 위해 서산시민들이 승용차에 탄채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독자 제공
    ▲ 서산의료원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 ‘진풍경’. 지난 11일 충남 서산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검사를 받기 위해 서산시민들이 승용차에 탄채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독자 제공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팬데믹’ 선언을 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은 확연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충청권은 확진자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11일 충청권 코로나19 확진자는 잠잠했던 대전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되고 서산 한화토탈 직원들이 감염 환자가 속출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7명으로 증가했다.

    지금까지 충청권 누적확진자는 충남이 114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 27명, 대전 19명, 세종 17명 순이다.

    충청권은 천안이 줌바댄스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가까이 나온데 이어 최근 충북 괴산 오가리에서 11명이 집단 감염됐다. 또 서산 한화토탈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 격리 치료를 받는 등 코로나19 감염은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천안 줌바댄스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감염경로를 찾지 못해 방역에 실패, 감염 환자가 크게 늘어나 초기 차단방역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역당국은 최근 서울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병하자 코로나19의 높은 전파력과 무증상 전파도 속속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수도권 집단 감염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편 12일 오전 7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7755명이며 퇴원 288명, 사망 66명으로 늘어났다.

    다음은 2020년 3월 12일자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WHO, 마침내 우한코로나 팬데믹 선언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 이어 세번째… 각국에 공격적 조치 촉구

    -수도권 열흘새 2배… “3차충격 선제대응할 때”
    국내 첫 환자→대구→구로콜센터… 어제 242명중 수도권이 21% 
    중증센터 늘려 사망률 낮추고 선별진료소 확대해 장기전 준비를 

    -항공·여행·학원 매출 90% 곤두박질… “자금 긴급수혈해 살리고 봐야”
    [코로노미 쇼크 이겨내자] [2] 코로나 지원금 제대로 쓰자 

    11조원 추경 푸는데 항공업엔 ‘0’… 당장 급한데 담보만 따져선 곤란 
    종사자 100만명 학원업계 휴업… 전시업계도 매출 ‘0’ 
    관광버스·렌터카 업체들, 제2금융권 고리대출로 버텨

    ◇중앙일보
    -[착한뉴스]3평 구둣방서 번 7억 땅 기부···우리 마음 광내준 병록씨
    3평 임대구둣방서 일군 1만평 기부
    21년 동안 헌구두 5000켤레 고쳐
    어려운 이웃에 선물한 ‘나눔천사’

    -美국가안보보좌관 “중국 코로나 은폐로 세계 두 달간 피해”
    “바이러스 미국이 아닌 중국 우한 발생”
    발원지 발뺌 시도에 중국 책임론 명시
    폼페이오 “불완전한 정보로 대처 지연”

    ◇동아일보
    -“인구 밀집 수도권, 환자 1명이 10명 감염시킬 수도”
    [코로나19 확산]
    전파력 강하고 무증상 환자 다수… 음-양성 오가는 경계성 환자까지
    집단감염 취약한 수도권 긴장

    -김종인 ‘통합당 선대위원장’ 사실상 수락
    “조만간 결심”… 주말 전후 확정

    ◇한겨레신문
    -기업 문이 닫혔다, 취준생 ‘잔인한 봄’
    “올해 수시채용 늘린다더니…” 
    입사·자격증 시험 등 연기·취소 
    더 좁아진 ‘바늘문’에 불안 호소 

    “상반기 채용 축소·미정” 60% 
    기업서도 일정·인원 고민 빠져 
    일부선 비대면 면접 등 도입도

    -코스피 1908로 급락…4년1개월만에 최저치
    코스닥 지수는 600선 무너져

    ◇매일경제
    -코로나 여파 ‘강남 아파트’까지…2~3억원 낮춘 급매물만 거래
    부동산 규제·코로나 겹친탓
    거래 끊기고 급매물만 나와
    반포리체는 5억 떨어지기도

    -대기업 4곳중 1곳 “상반기 채용 중단·축소”
    코로나發 취업대란 비상

    ◇한국경제
    -콜센터發 ‘슈퍼 감염’ 우려…질본 “위험 커지면 이동제한도 검토”
    콜센터發 감염 확산 초비상

    확진 420명…수도권도 ‘대유행’ 조짐

    서울시, 콜센터 471곳 조사
    PC·노래방 등 영업중지 검토
    전문가 “최악 상황 대비해야”

    -일시휴직 14만명 급증 9년來 최대…코로나發 ‘고용 한파’ 닥쳐온다
    통계청, 2월 고용동향

    취업자 수 49만명 늘었지만…
    15~29세 취업자 5만명 줄어
    40대 고용률도 7년만에 최저
    소비 위축으로 도·소매업 급감

    ◇충북일보
    -‘코로나 종식 前 B형 독감’…최악 시나리오
    봄철 대유행 하는 B형 독감
    지난해 3월~4월 환자 정점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 유사
    “혼란 우려… 예방접종 해야”

    -충북 2월 고용상황 다소 호전… 자영업 몰락은 여전
    고용률 61.7%… 전년동월비 1.0%p 상승
    자영업자 6천명·3.1% 감소
    임시근로자 수는 대폭 증가
    “코로나19 여파 3월 고용상황 악화 예상”

    ◇충청타임즈
    -‘코로나 위기’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넘는다
    충북도내 84개 기업 343억 피해 …車부품 80억 ‘최다’ 
    충북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지원 신청도 1384억 달해 
    지자체들 할인율 높여 위축된 소비심리 활성화 안간힘

    -민주당 변재일 의원 청주청원 출마 선언

    ◇충청투데이
    -도시계획위원회 넘은 대전 갑천1블록 6월 분양 청신호
    환경부 지구단위계획 변경 신청도 다음주 승인 예정…이후 교통영향평가

    -모르니까 더 무섭다…감염경로 ‘모르는’ 확진자 산발적 발생
    충청권 코로나19
    대전1명·세종 5명·충남 6명 추가, 총 175명…감염경로 오리무중 多
    외출 안하고 자택에 있다 확진도, 직장 감염도 많아…조직방역 필요

    ◇대전일보
    -정부세종청사 왜 뚫렸나
    취약한 건물 구조, 구내식당 휴무제가 화 키워

    -가족에 직장동료까지…충청권 누적 확진자 175명

    ◇중도일보
    -서산 대산공단.세종 청사 공무원 확진 비상
    대전 19명, 충남 114명, 충북 27명, 세종 17명 등 177명
    대산공단 기업 60개 대부분 생활권 겹쳐
    세종은 정부청사 내 확진자 3명 더 나와

    -컨택메카 ‘대전’도 비상... 시 긴급방역 지원나서
    대전시 137개 컨택센터... 관련 종사자만 1만7000여명
    업무 특성상 마스크 착용 쉽지 않아... 근본적 해결 어려워
    대전시, 마스크 원가 구매 등 방역 지원 나서

    ◇중부매일
    -당장 급한데… 소상공인 코로나 지원금 심사만 두달
    인력부족·심사 지연… 대출 집행률 고작 ‘4%’
    신청·문의 폭주… 인력 부족으로 전화도 불통

    -오제세 의원, 무소속 출마 강행하나
    다음 주중 입장 발표 …“유권자들 믿는다”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공정성 ‘논란’
    심의위원 관련 단체 최고 지원금… 심의 제대로 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