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 인터넷 카페서 ‘KF-94 마스크’ 허위광고… 6만5000여매 압수
  • ▲ 압수된 미인증 마스크.ⓒ세종경찰청
    ▲ 압수된 미인증 마스크.ⓒ세종경찰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틈타 미인증 마스크를 시중에 유통한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청 광역지능수사대가 식약청의 인증도 받지 않은 마스크 수 만장을 유통한 혐의로 A씨 등 유통업체 관계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인터넷 카페에서 ‘KF-94 마스크 대형 벌크 일괄 판매’라 고 허위광고해 시중에 8만여매를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보관 중인 불량 마스크 6만 5000여 매를 압수했다.

    경찰은 “A씨 등에게 미인증 마스크를 판매한 생산업체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해 부당이익을 챙기려는 마스크 유통질서 문란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