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15일 충남 천안서 열린 줌바 강사 워크숍 참석
  • ▲ 권근용 세종시 보건소장이  6일 오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확진 여성의 동선 등을 설명하고 있다.ⓒ세종시
    ▲ 권근용 세종시 보건소장이 6일 오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확진 여성의 동선 등을 설명하고 있다.ⓒ세종시
    속보=세종에서 6일 여성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추가 확진됐다.

    지난달 22일 신천지 신도인 A씨(32·금남면) 첫 발생 후 13일 만의 두 번째 확진자다.

    41세인 이 여성은 줌바 댄스 강사로,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줌바 강사 워크숍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줌바 댄스 강사·수강생·가족 등 60여 명이 감염된 후 발생한 세종지역 첫 확진자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 여성은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충남도의 조사 요청에 따라 전날 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새롬동 새뜸마을 7단지에서 배우자와 자녀 2명과 함께 살고 있 사는 이 여성은 세종시 도담동 피트니스센터(새봄GX)에서 줌바댄스 강사로 근무하고 있다.

    시는 이 여성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방문이 확인된 곳은 곧바로 폐쇄 조치하고 방역할 예정이다.

    한편, 워크숍에는 대구지역에서 올라온 강사 3명을 포함해 천안 7명, 서울 5명, 충북·경기 각 3명, 아산·홍성 각 2명, 인천·계룡·대전·세종 각 1명 등 전국에서 29명의 줌바 댄스 강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