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의당 이혁재 세종위원장, 관내 학교 라돈 대책 촉구… ‘라돈안전센터’ 설립도 주문
  • ▲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이 3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등 학교 라돈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김동식 기자
    ▲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이 3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등 학교 라돈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김동식 기자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당위원장이 3일 지역 초등학교 3개 학교 건축물의 라돈 사용여부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의 두 배 이상 초과 검출됐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교육청이 라돈을 외부용역업체에 의뢰해 측정한 것과 자체 측정한 값이 큰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A·B·C 등 3개 초등학교에 대해 1급 발암물질인 라돈 측정결과 이들 모든 학교가 기준치인 148베크럴(Bq/㎥)이상 크게 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전 학급에 대한 민·관 합동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기준치 초과 석째에 대해서는 전면 교체할 것”을 세종시교육청에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생활주변방사선안전관리조례’를 조속히 설치해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라돈 등 방사능 유해물질의 저감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라돈안전센터’ 설립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