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재 620명 중 21명은 ‘통화불응’… 경찰협조 받아 소재파악 중
  • 국내·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현황.ⓒ질병관리본부
    ▲ 국내·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현황.ⓒ질병관리본부
    세종시가 중앙방역대책본부으로부터 넘겨받은 시내 신천지 신도 620명 중 599명을 조사한 결과 37명이 ‘코로나19’ 유증상자였고, 무응답자는 21명이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중대본으로부터 신천지 신도에 대한 명단을 확보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7명의 유증상자들은 미열과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증상자로 분류된 562명에 대해선 2주간 매일 2회씩 전화로 모니터링을 하는 등 능동 감시키로 했다.

    시가 전날 보건소를 통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유증상자 12명 중 1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1명은 검사(서울) 중이다.

    나머지 25명은 현재 검사를 의뢰한 상태이거나 검사 일정을 조정 중이다.

    특히 시는 전화통화를 거부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21명은 이날 중 경찰의 협조를 받아 소재파악 및 방문조사를 벌인다.

    현재 시에는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다가  22일 확정 판정을 받은30대 남성 확진자 1명과 접촉자 68명 전원이 ‘음성’으로 판명돼 자가격리 중이며, 현재 67명이 서울의과학연구소 임상검사센터에서 검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