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격리·지구대 임시 폐쇄… 치안 현장도 덮친 ‘코로나19’“2명 확진자 나온 16일 과천 신천지집회에 9930명 참석”송호근의 제언 “1일 접촉 3명 제한…열흘간 사회관계망 끊자”통합당 “안철수계 김수민 전략배치 집중 검토”… 金 “고심 중”“대구 와달라” 한 의사의 호소…전국서 250명이 응답했다
  • ▲ 26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84명이나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261명이 됐다. 27일 오전 7시 현재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1261명으로 폭증했고 사망자도 12명으로 늘어났다.ⓒ뉴데일리 D/B
    ▲ 26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84명이나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261명이 됐다. 27일 오전 7시 현재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1261명으로 폭증했고 사망자도 12명으로 늘어났다.ⓒ뉴데일리 D/B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26일 하루 동안 충청권에서 7명이 발생했고 전국에서는 284명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충청권의 누적 확진자는 대전 6명, 충북 7명, 충남 7명, 세종 1명 등 21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경찰지구대도 코로나19로 인해 폐쇄 조치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밤 10시 50분께 주취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청주 6번째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경찰관 5명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강서지구대는 폐쇄됐다. 강서지구대는 27일 오전 7시부터 업무를 재개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26일까지 모로나19로 격리된 경찰관은 42명이고 출입 통제된 곳은 청주흥덕경찰서 강서지구대와 음성경찰서 대소파출소‧맹동파출소, 제천경찰서 수사과 등이다.

    한편 27일 오전 7시 현재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1261명 사망 12명으로 늘어났다.

    다음은 2020년 2월 27일자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37일만에 1261명… 감염학회 4가지 경고, 현실이 됐다
    [감염학회의 경고를 무시한 대가는 무시무시했다] 

    ① “중국 입국제한 확대하라” - 정부, 입국금지 안해 어제도 284명 폭증 
    ② “지역사회 감염 대비해야” - 신천지사태로 광역지자체 17곳 다 감염 
    ③ “원인불명 확진 급증할 것” - 서울 등 대도시 깜깜이 감염환자 속출 
    ④ “국가 격리병상 포화 우려” - 대구·경북 음압병상 이미 빈자리 없어

    -“2명 확진자 나온 16일 과천 신천지집회에 9930명 참석”
    경기도, 도내 신천지 신도 3만 5000명 긴급 조사
    “신천지가 1290명 참석했다던 16일 집회에 1만명 참석”
    16일 집회 참석자 2명 확진 판정 받자 강제 역학조사

    ◇중앙일보
    -송호근의 제언 “1일 접촉 3명 제한…열흘간 사회관계망 끊자”
    자가격리 송호근 교수의 긴급 제언
    확진자 2000명 넘기지 않으려면
    자율통제 들어간 대구시민처럼
    과격할 만큼 격리·차단 실천해야

    지정병원·응급실 일원화, 확산 방지
    총리는 대구에 머물러 있지 말고
    국민 건강 지킬 전국망 지휘를

    -학교는 최후의 보루…교육부 ‘3월 9일 개학’ 또 연기 검토
    교회·군대·교도소 집단감염 현실화
    학교 뚫리면 대규모 감염사태 우려
    휴업 장기화 땐 온라인 강의 대체
    전국 어린이집 내달 8일까지 휴업

    -통합당 “안철수계 김수민 전략배치 집중 검토”… 金 “고심 중”

    ◇동아일보
    -트럼프,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예정…韓 관련 조치 포함될지 ‘촉각’

    -“환자 있는 곳 가는게 소명”… SOS 받은 의사들 “가자, 대구로”
    [코로나19 확산 비상]대구의사회 호소에 자원자 쇄도

    -대구 확진자 이송 요청 거절한 이재명
    대구시장 병상 확보 요청에 
    “어려움 알지만 경기도민 불안…일반환자 보내면 수용하겠다”

    ◇한겨레신문
    -대남병원 첫 사망자 42㎏ 불과…재단 간부들 횡령 ‘전력’ 주목
    부산구덕원 등 함께 운영 족벌재단
    2011년 이사장 배임·횡령 징역형
    당시 자금관리 담당 아직 재직중
    “환자 영양부실 등 실태조사 해야”

    -“대구 와달라” 한 의사의 호소…전국서 250명이 응답했다
    코로나19 확산에 의료진 부족
    대구의사회장 호소 하루만에
    의사들 생업 접고 자원 뜻 밝혀
    선별진료소·격리병원 투입 시작
    대구·경북 확진자 1천명 넘어
    간호사 1백여명, 병리사 수십명도 “대구로”

    ◇매일경제
    -예고없이 韓입국자 격리…뻔뻔한 中 “배은망덕 아닌 합리적 통제”
    교민 많은 칭다오·웨이하이 등
    공항 도착하자마자 호텔 이송
    지방정부 앞다퉈 고강도 조치

    中 “다시 확산땐 방역 헛수고”

    -코로나로 원격근무 피할수 없다면…기업들, 이참에 디지털전환 나선다
    현대차·LG상사 등 시행
    메신저 그룹콜로 영상회의
    클라우드에 서류 올려 결재
    “업무효율 더 높아져” 반응도

    ◇충청투데이
    -공포가 현실로…충청권 지역사회 일상이 멈춰섰다
    코로나19 초비상
    기업·금융기관 등 시설 폐쇄…지자체 행사취소도 잇따라, 직장 재택근무 도입 움직임

    -코로나19 대전 추가 확진자 3명 간호사·연구원·역무원 확인…성세병원 코호트 격리

    -코로나 공포에 대전 주요 상권 패닉… 식당·거리 적막감 ‘가득’
    첫 확진자 나온 뒤로 발길 ‘뚝’…은행동 주요 거리·식당 ‘썰렁’
    상인들 “유령도시화…생계 막막”, 둔산동도 오가는 사람 몇없어
    봉명동, 저녁 회식 사라진 모습

    ◇대전일보
    -코로나19 충청권 확진자 증가세…확진자 대전 3, 충남 3, 충북 1명 늘어
    누적 확진자 대전 6, 충남 7, 충북 7, 세종 1명…전국 확진자는 1200명 넘어서

    -커지는 코로나 공포…대전 지하철 이용객 반 토막
    평일 하루 이용객 10만 명에서 5만여 명으로 감소… 극장가·고속도로 이용객도 줄어

    ◇중도일보
    -“분과 구분없이 원내 모든 의사 총 투입”
    지역사회 전파 방지 위해 사활건 충남대병원 의료진들
    한 명 검사하는데 약 30분 소요… 25일 저녁에만 30명 방문
    병원 측 "코로나 사태에 국민들 안정시키는게 가장 중요“

    -신천지 명단 확보… 대전‧세종 대대적 건강상태 전수조사
    대전 1만 3447여 명, 세종 400여명 집계
    대전, TF팀 구성해 26~27일 이전화 조사

    ◇중부매일
    -충북도내 신천지 교회·시설 38곳 폐쇄 완료
    기독교 등 지역 종교계도 코로나19 확산방지 동참

    -청주 3번째 확진자에 무슨 일이?
    “의심환자 있다” 신고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충북 코로나 확진자 7명…충주 30대 주부 추가
    충주 어린이집교사는 1차 검사 ‘양성’·2차 '음성'
    26일 이시종 충북도지사 주재 코로나브리핑

    ◇충북일보
    -충북 경제계 ‘셧다운 공포’ 확산
    접촉자 관련 사무실·건물 폐쇄 이어져
    아직까지 도내 기업체 생산라인 ‘무사’
    시설 폐쇄 경우 생산·매출타격 불보듯
    “선제적 예방·방역에도 불안함 여전”

    -경찰관 격리·지구대 임시 폐쇄…치안 현장도 덮친 ‘코로나19’
    청주 강서지구대 등 2곳 폐쇄 중
    의심환자 접촉 경찰 총 42명 격리
    충북청, 기동대 경력 지구대 지원

    ◇충청타임즈
    -후보들 ‘無접촉’ 유권자들은 ‘관심無’
    긴급진단/한국사회 집어삼킨 코로나19

    ①정치…펄펄 끓어야할 4·15총선정국 실종 
    감염 우려에 `악수'로 대변되는 대면 선거운동 중단 
    인지도 낮은 정치신인들 SNS 등서 제한적 활동만 
    잇단 확진·동선 보도에 유권자들 관심끌기 ‘역부족’
    미래통합당 공천면접 연기 … 대구·경북은 화상으로 
    대규모 출범식 준비 국민의당 충북도당도 조촐하게

    -어린이집·유치원 줄줄이 휴원…맞벌이 부부·워킹맘 ‘냉가슴’
    직장 쉴 수도 없고 연가 눈치 
    친정살이·부모님 이산생활

    -충북 소상공인 피해 `눈덩이’
    피해액 492억원… 하루 사이 2배 이상 `껑충' 
    식당 “임대료만 아니면 영업 중단하고 싶다” 
    기업, 원자재 수급·매출 감소 등 어려움 호소